옥태훈, '27타' KPGA 투어 9홀 최소타 신기록…골프존·도레이오픈 최종일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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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9홀 최저 타수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12~1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 골프장에서 진행 중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은 화려한 '버디 쇼'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9개 홀에서 옥태훈은 써낸 27타는 KPGA 투어 9홀 최소타 기록이다.
이날 1번홀(파4) 1.3m 버디로 스타트를 끊은 옥태훈은 2~3번홀에서 파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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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옥태훈(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9홀 최저 타수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12~1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 골프장에서 진행 중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은 화려한 '버디 쇼'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옥태훈은 마지막 날 4라운드 전반 1번홀부터 9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이날 9개 홀에서 옥태훈은 써낸 27타는 KPGA 투어 9홀 최소타 기록이다.
9홀 최소타 종전 기록은 최광수, 박도규, 최상호, 배상문, 이승택 등이 작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주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도 트래비스 스마이스(호주)가 28타를 몰아쳤다.
이날 1번홀(파4) 1.3m 버디로 스타트를 끊은 옥태훈은 2~3번홀에서 파를 적었다.
4번홀(파4) 5.4m 버디 퍼트를 떨구며 상승세를 탔고, 5번홀(파4) 6.1m 버디에 이어 투온을 시도한 6번홀(파5)에서도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
옥태훈은 7번(파4) 홀과 146m 남짓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짜릿한 샷 이글을 잡아낸 게 하이라이트였다.
기세를 몰아 8번홀(파3) 5.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9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에 집어넣어 기분 좋은 이글로 홀아웃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2위였던 옥태훈은 전반 맹활약에 힘입어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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