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남편 덕분에 시청률 30% 드라마 주연 캐스팅된 여배우

청춘스타의 결혼, 뜨거운 관심 속 시작된 부부생활

1995년, 배우 김승우와 이미연은 영화 ‘결혼 만들기’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예계 대표 청춘 커플로 화제를 모으며 결혼했다.

당시 이미연은 23세,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6년 만인 2000년, 두 사람은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을 발표했다.

이미연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오해와 상처가 쌓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담담하게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혼 절차를 마친 날, 이미연은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지금 내 곁에 그 사람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말은 당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녀가 언급한 ‘그 사람’은 바로 김승우였다.

이후 방송에서 이미연은 “그 친구를 미워하면 내 20대가 지워지는 것 같다”며, 서로에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혼 후에도 서로를 향한 존중과 애정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혼 후에도 이어진 인연… 김승우의 조용한 배려

이혼 후 시간이 흐르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한번 이어졌다.

연예계 대표 제작자 김광수 대표가 MBN 예능 ‘가보자GO’에서 밝힌 일화에 따르면, 김승우는 김광수에게 “미연이 매니저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당시 이미연은 소속사 계약이 끝난 상황이었고, 김승우는 친구처럼 지내던 전 아내의 향후 활동을 위해 직접 나섰다.

그 덕분에 이미연은 김광수 대표와 계약을 맺게 되었고, 그 후 KBS 대작 드라마 ‘명성황후’에 캐스팅됐다.

‘명성황후’에서 이미연은 젊은 명성황후 역을 맡아 섬세하고 강단 있는 연기를 펼쳤고, 이 작품은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연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탓인지 30%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스케줄을 알고 지낼 정도로 편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승우는 한 인터뷰에서 “남자로서 인륜지대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었다”며, 이혼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연 역시 방송을 통해 “김승우가 잘됐으면 좋겠다. 서로 좋았던 기억만 남기고 싶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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