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년 만에 2200 붕괴 마감..환율 1439.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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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고강도 긴축 장기화 공포에 코스피가 28일 2% 넘게 급락해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7월 20일(2150.250)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2200선을 내줬다가 반등 마감했으나, 이날 또다시 급락해 결국 종가 기준으로도 2200선 아래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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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고강도 긴축 장기화 공포에 코스피가 28일 2% 넘게 급락해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7월 20일(2150.250)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2200선을 내줬다가 반등 마감했으나, 이날 또다시 급락해 결국 종가 기준으로도 22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4포인트(3.47%) 내린 673.87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18.4원 오른 1439.9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44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처음이다. 연고점 역시 이틀만에 경신하면서 1400원대 환율 상승세는 5거래일째 이어졌다.
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 가치는 높아지고 위안화 가치는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달러화 대비 위안화는 7.2위안을 돌파하며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 속에 주요국 경기 둔화가 나타나고 중국 경제 부진과 국내 수출 둔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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