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임명배 후보 선관위 고발·경찰 고소…임명배 국힘 상대 가처분 신청

신승남 기자 2026. 4. 26. 12: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수추천 논란 속 네거티브 공방 확산에 법적 대응 예고, “구미시민과 국민의힘 이미지 훼손하는 해당행위로 징계해야”, 임명배 “검증을 비방으로 치부한 것”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구미시 송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명배 예비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선관위 고발은 물론,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임 예비후보 측이 단수추천과 당 공천 절차를 겨냥해 밀실 공천, 민주주의 훼손, 당규 위반 등을 주장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공방은 구미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국민의힘 선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추천 결정은 '공천 기준에 따른 절차적 결정'으로 김천, 경산, 울릉, 고령에서도 현역 시장, 군수를 단수추천했다"고 사례를 들며 "본인에 대한 단수추천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한 경쟁력 평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 후보 측의 온라인·SNS 공세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 후보 측이 공관위 기준과 감점제도를 사실과 다르게 호도하고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상위 랭크를 '돈을 주고 홍보했다', 아무 관련 없는 '사토'문제를 거론하며 직접 관련이 있는 것 처럼 게시했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는 김장호 저 개인에 대한 공격이기 때문에 그리고 같은 당 소속 이기 때문에 참아 왔다"며 "하지만 임 후보의 행위가 구미시민의 권리를 침범하고 구미시 국민의힘에 대한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명배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즉시 선관위에 고발하는 한편, 경찰서 고소 등을 시작으로 모든 법적수단으로 대응 하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또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윤리위 제소 등 강력히 조치해 줄 것과 공관위가 실시한 사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보수 진영의 결집 과제로 확장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구미시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보수 재건을 위한 싸움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박정희 정신을 지켜내는 대구·경북의 보수의 심장을 지켜내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내부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 때"라며 임 후보 측을 향해 "허위사실 등으로 선거 문화를 혼탁하게 하고 내부총질 해대는 것은 구미시민들을 우롱하는 행태로 구미시민들과 국민의힘에 즉각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임명배 예비후보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직 후보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검증'의 과정을 '비방'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법적 위협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로운 비판'을 침묵시킬 수는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저는 상대 후보의 조급한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거나 감정적으로 맞서지 않겠다"며 "진정한 리더는 고소장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구미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임명배 예비후보는 공천 탈락이후 이에 반발해 국민의힘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기각되자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