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미납 퇴거에 앙심…여관에 불 질러 3명 사망

이현정 기자 2024. 9.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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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내지 않아 숙박업소에서 쫓겨난 40대가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이 숨졌다.

21일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자신이 머물던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김씨(48)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46분께 충북 청주 상당구 한 여관을 찾아가 라이터로 출입문 인근 단열재에 불을 붙였다.

김씨는 투숙비 문제로 여관 주인으로부터 퇴실을 요구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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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내지 않아 숙박업소에서 쫓겨난 40대가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이 숨졌다.

화재로 탄 여관 내부. 연합뉴스


21일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자신이 머물던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김씨(48)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46분께 충북 청주 상당구 한 여관을 찾아가 라이터로 출입문 인근 단열재에 불을 붙였다.

김씨는 투숙비 문제로 여관 주인으로부터 퇴실을 요구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여관에서 장기 투숙하다 범행 전날인 지난 퇴실 당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날 오전 4시40분께 여관 근처 거리를 배회하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마쳤고, 국립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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