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맹활약’ 이강인, EPL 구단이 관심...‘이적료 234억’
이강인(21)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축구 매체 ‘스포츠 휘트니스’는 29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가장 관심 있는 구단이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그와 연결되면서 그의 이적료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베다트 무리키(28)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며 최전방 공격수와 좌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공식전 1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월드컵을 앞두고는 차출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렸고, 결국 최종 명단에 포함돼 카타르로 향했다. 이전까지 대표팀과 거리가 멀었지만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깜짝 교체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팀 분위기를 바꿔놨다. 1분 만에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통해 조규성(24)의 선제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까지 기록, 이어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계속되는 이강인의 활약에 다시 한번 이적설이 떠올랐다.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가 이강인에게 1700만 유로(약 234억 원)의 방출조항이 있다는 사실을 주장했다”라며 “이에 이강인에 대한 뉴캐슬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뉴캐슬은 그의 영입을 원하는 가장 관심있는 구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잉글랜드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지난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까지 파견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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