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금광에 무장 괴한 습격…중국인 11명 사상 '날벼락'

이보배 2023. 3.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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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금광에 무장 괴한들이 습격해 중국인 11명이 사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새벽 5시께 중아공 중부의 밤바리시 침볼로촌의 금광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공격을 가해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습격당한 금광 지역에는 중국 투자 기업이 있고, 사상자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무장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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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괴한들에 습격당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금광. /사진=연합뉴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금광에 무장 괴한들이 습격해 중국인 11명이 사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새벽 5시께 중아공 중부의 밤바리시 침볼로촌의 금광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공격을 가해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습격당한 금광 지역에는 중국 투자 기업이 있고, 사상자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무장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중아공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13일 중아공 내 자국민들에게 "최근 수개월 동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장세력이 외국인들을 납치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수도 방기를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중국은 1960년대 비동맹 외교 시절부터 아프리카에 공을 들였고,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아프리카 투자를 늘려왔다.

시 주석이 2013년 일대일로를 제창한 이래 중국은 아프리카의 광산 개발과 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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