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복대초 ‘꿈꾸는 체육교육원’으로 변신

충북교육청·충북대학교, 업무협약 체결교육문화 복합공간 조성… 2027년 완공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제공

청주 옛 복대초등학교 부지에 (가칭)꿈꾸는 체험교육원이 들어선다.

지역사회가 협력해 도내 유휴시설에 새로운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한 결과물이다.

25일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양 기관은 교육감 집무실에서 복대초 이전에 따른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운영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고창섭 충북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했다.

복대초는 2023년 3월 가경동 부지로 이전했다.

이에 복대초 기존 부지에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가칭)꿈꾸는 체험교육원 조성을 추진한다.

꿈꾸는 체험교육원은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충북교육청과 충북대는 도내 유휴시설을 체험형 미래교육기관인 꿈꾸는 체험교육원으로 탈바꿈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충북대는 꿈꾸는 체험교육원에서 이뤄지는 스포츠체험, 인문독서, 늘봄 프로그램(AI 디지털융합 교육 등)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시 안전 지도와 수업 협력 보조 강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학생 교육봉사 지원에 협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창섭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은 안전 지도 및 수업 협력 보조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하여 교육 현장에서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교육생태계가 보다 다양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30일에는 한국교원대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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