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팔아 2년 만에 '1000억 신화'···홍콩에 단독 매장 열자 '문전성시' 이룬 토종 브랜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홍콩 쇼핑 중심지인 코즈웨이 베이에 첫 해외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 도쿄, 오사카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마뗑킴은 올 4월 홍콩, 마카오,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와 상품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마뗑킴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인 이른바 '3마'에 속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홍콩 쇼핑 중심지인 코즈웨이 베이에 첫 해외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 도쿄, 오사카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마뗑킴은 올 4월 홍콩, 마카오,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와 상품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마뗑킴은 이번 홍콩 매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대만, 오는 12월에는 마카오에 연이어 단독 매장을 연다. 5년 이내에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마뗑킴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인 이른바 ‘3마’에 속한다. ‘3마’는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묶는 말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브랜드들이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최신 한국 여행 기념품 트렌드로 K디저트, K화장품에 이어 K패션을 꼽으며 3마 브랜드를 소개한 바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3마 브랜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퀵서비스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출국 직전 상품을 받아갈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글로벌 인기에 힘 입어 마뗑킴 매출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022년 5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으로 두 배로 급증했다. 올해는 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늘어날 전망이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놀랄 만큼 못생겨'…하이브, '타사 아이돌 비방' 문건 파장에 '모든 잘못 인정' 사과
- 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100 '8위'…K팝 여가수 최고 신기록 세웠다
- 12전 12승…'KS는 KIA' 이번에도 통했다
- 임영웅 측 '11월 초, 이름 건 패션 브랜드 론칭? 사실 아냐'
- '23억 빚·불법도박' 이진호, 지인들 차용금 사기까지?…'진정서 접수됐다'
- '아파트, 아파트' 외친 로제가 '소맥' 말자…미소 짓는 '이 기업'
- 대기업도 아닌데 '셋째 낳으면 1억'…통 큰 중견기업 어디?
- '130만원 패딩? 우리 애 입혀야지'…엄마들이 '오픈런'까지 하는 이유는
- '편도마저 이 가격이면'…점심값 아끼려 편의점 찾은 직장인 '깜짝'
- 우승 없이 女골프 ‘상금 5억 돌파’ 역대 최다 5명…방신실부터 전예성·이제영·최예림 정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