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2026] 읽걷쓰 vs 기본소득…인천교육 진보 후보군

이상호 2026. 4. 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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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뒀지만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특히 진보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도성훈 현 교육감과 '진짜 민주 진보 후보'를 내세우고 있는 임병구 후보간 정책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열린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로 분류된 도성훈 현 인천시교육감과 임병구 예비후보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는 추모식 내내 서로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임병구 예비후보는 도성훈 교육감이 지난 선거에서 3선 불출마를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도성훈 교육감은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채 3선 도전장을 내민 상황입니다.

결국 두 후보는 진보진영 표심을 얻기 위한 정책 대결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도성훈 교육감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학습 방법과 인재 양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8년간 교육 브랜드로 정착시켜 온 '읽고, 걷고, 쓰는-읽걷쓰'에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토대 구축과 30만 명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어제): 학생들이 책뿐만 아니라 세상을 읽고 걸으며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써 내려가는 삶의 힘이 필요합니다.]

진보진영 후보들과 단일화를 이룬 임병구 예비후보는 '청소년 기본소득 3대 패키지'를 발표하며 '진짜 민주진보 후보'라는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공약에는 학생·청소년의 기본권을 보장하면서 시민들의 교육 행정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들이 골자입니다.

[임병구 /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OBS 뉴스오늘): 서로 협력하는 그 다음에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가치를 좀 더 구체화시켜 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겁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진보진영 두 후보가 어떤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울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VJ김호준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