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현장] LG 염경엽 감독 "우리의 야구를 하겠다…이기기 위해 모든 수를 써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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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56)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6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LG는 첫 경기에서 패했기에 위기에 몰려있고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기기 위해 모든 수를 써야 한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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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염경엽(56)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6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준PO는 정규리그 3위와 와일드카드에서 올라온 KT의 맞대결이다. LG는 첫 경기에서 패했기에 위기에 몰려있고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기기 위해 모든 수를 써야 한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라인업[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
은 1차전과 동일한가?
▶라인업은 똑같이 가져간다. 2차전에는 좀 잘 맞지 않겠나. 특별히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있다면 바꿨을텐데. 비슷비슷하다.
Q. 지난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은 패했지만, 2차전에 이기며 결국 승리했는데.
▶작년 한국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시합 하기 전부터 고민을 했지만 우리가 타순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을 때는 지금의 타순이 득점을 올릴 수 있고,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봤다. 변화가 없는 것은 어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1,2,3번 타자의 경우 괜찮았다는데, 그 이후가 좋지 않았다.
Q. 도루를 과감히 시도했는데.
▶저희가 하던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때 승리를 가장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의 야구다.
Q. 9회 마지막 도루사로 경기가 끝났는데.
▶어제는 김대원의 경기 감각이 살아 있어 9회 대주자로 기용했다. 2루에서 도루왕을 하고 오기도 했고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대주자로 기용했다. 스피드가 가장 빠르고 경기 감각도 가장 좋기에 기용했다. 마지막 아웃 상황의 경우 볼이 빨랐고, 송구도 정확해 아웃될 수 밖에 없었다. 9회에 홈런을 바라기보다는 도루 후 안타를 바라는 것이 확률이 높은 싸움이지 않겠느냐 봤다. 상대도 홈런을 내주는 쉬운 볼을 주겠는가. 떨어지는 공을 낼 확률이 높았고, 그래서 시도했다. 야구는 확률 게임이다. 오늘 똑같은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시도해볼 것이다.
Q. 유영찬(부친상으로 1차전 결장)은 오늘 나오나?
▶어제 잘 하고, 오후 6시 정도에 호텔에 돌아와 쉬고 있었다. 준비한다.
Q.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멀티 이닝 가능한가? 손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멀티 이닝 가능하다. 1차전을 이겼다면 내가 생각하는 구상대로 갔을 것이다. 하지만 1차전을 패했기에 계획이 바뀌었다. 이기기 위한 모든 수를 써야 한다. 손주영도 중간 계투로 나설 수 있다.
Q. 3차전 선발은 최원태인가?
▶확률이 높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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