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디자인 변화"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기아(KIA)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는 지난 5일, 부분변경된 모델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역동적인 도심형 SUV`는 미래로 달린다
더 뉴 스포티지, 신형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이 적용됐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층 강인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부를 차례로 살펴보면, 먼저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 주행등이 돋보이며, 여기에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더해졌다.
또한 수평형 패턴이 적용된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와이드한 인테이크 그릴과 하단 범퍼의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신규 휠이 적용됐으며,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형상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어간다.
인테리어, 운전자 편의성에 하이테크한 디테일을 더하다
그 다음은 실내공간.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는 기존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수평형의 레이아웃에 하이테크한 디테일을 더해 완성됐다.
송풍구는 간결하면서도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넓은 공간감을 강조하며, 이와 함께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더블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보다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감각이 더해질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 조명을 더해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였으며, B필러,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도어 트림의 흡음재 밀도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이 더욱 강화됐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 기존 7단 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
파워트레인의 경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됐는데, 이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도로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부드러운 가속으로 영유아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개선해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첨단 편의/ 안전사양
이번 신형 스포티지에는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된 점도 주목할만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ADAS)에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와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등이 기본 품목이며, 편의 사양에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스마트키 원격시동 포함), 후방 모니터,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에 국내에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주행 시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신규 적용했다.
X-라인(Line) 트림
한편,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X-Line’ 트림은 강인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엠블럼, 블랙 색상의 도어 사이드실 몰딩 및 가니쉬, 전용 19인치 디자인 휠 등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X-Line 트림의 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파팅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헤리티지 블루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 ▲정글 우드 그린(X-Line 전용) ▲쉐도우 매트 그레이(X-Line 전용)를 더해 총 8종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라운지 브라운을 비롯, ▲블랙 ▲네이비 그레이를 포함해 총 3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기아를 대표하는 준중형 SUV로 30여 년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더 뉴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2,836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