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일까' 박건우, 잠실서 945일 만에 홈런…이전 상대는 NC 신민혁

김경현 기자 2024. 4. 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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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두산 베어스전 홈런으로 진귀한 기록을 만들었다.

2회초 주자 없는 1사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두산 선발 최준호의 148km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박건우는 지난 2021년 9월 21일 NC전 두산 소속으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날 전까지 잠실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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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두산 베어스전 홈런으로 진귀한 기록을 만들었다.

박건우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주자 없는 1사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두산 선발 최준호의 148km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3호 홈런.

구단에 따르면 이 홈런의 비거리는 123.6m, 타구 속도는 172.1km에 달했다.

한편 이 홈런은 박건우가 잠실 야구장에서 945일 만에 터트린 홈런이다. 박건우는 지난 2021년 9월 21일 NC전 두산 소속으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날 전까지 잠실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NC의 선발투수는 신민혁이었다. 신민혁은 이때 3이닝 12피안타(1피홈런)를 내주고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 경기는 두산이 12-2로 승리했다.

현재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건우의 홈런에 힘입어 NC가 1-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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