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아도 냄새나는 수건"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 5

사진=연합뉴스

#수건 재사용하지 않기

한번 쓴 축축한 수건은 세균이 잘 번식할 뿐만 아니라 피부의 각질세포와 타액 등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세균과 곰팡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각종 피부 질환이나 무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잘 말려서 세탁하기

젖은 수건을 세탁바구니 등에 쌓아두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드럼세탁기는 40도 이하 물 온도에서 울코스로, 통돌이 세탁기는 수건이 잠길 정도의 물 높이에서 찬물로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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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세탁하기

수건은 흡수력과 촉감을 위해 일반 면 직물보다 헐겁게 꼰 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섬유 가닥들이 빠지기 쉽고 다른 세탁물에 잘 들러붙는다. 또 섬유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나 울샴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겹쳐서 말리지 않기

수건에 물기가 남아있을 경우 세균이 번식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곳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겹쳐 널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건조 방법이다. 건조기, 제습기, 선풍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주기적으로 교체하기

세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수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너무 오래 쓴 수건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오래된 수건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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