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랑 제대로 붙은다".. 말도 안되는 가격에 출시된 전기 미니밴

사진=상하이 모터스

상하이 모터스가 최근 자사의 신형 전기 미니밴인 우링 썬샤인 EV를 공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이 차량은 GM과 SAIC의 협력으로 탄생한 모델로, 도시 중심의 실용성을 강조하며 상업용 및 가정용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실용성과 설계의 조화, 우링 썬샤인 EV의 특징

사진=상하이 모터스

우링 썬샤인 EV는 일본의 경차형 밴(kei car)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소형 전기차로, 길이 3,685mm, 너비 1,530mm, 높이 1,750mm의 컴팩트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좁은 도시 환경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

내부 공간 활용성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기본 5인승 구성에서는 527리터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며, 2열 좌석을 평평하게 접으면 최대 1,117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사진=상하이 모터스

또한, 2열 슬라이딩 도어와 90도 개방 가능한 테일게이트를 통해 화물 적재와 하역이 매우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차량 내부에는 최대 20개의 확장 가능한 수납 공간과 다양한 마운팅 홀이 제공되어 개인의 필요에 따라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전기차의 기본을 충실히 지킨 파워트레인

사진=상하이 모터스

우링 썬샤인 EV는 최대 출력 40마력(30kW, 41PS)의 싱글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에 이른다.

17.6kWh 용량의 배터리로 도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향후 더 큰 용량인 26.5kWh 배터리 옵션도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상하이 모터스

차량의 전면과 후면에는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마련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전자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열어주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전기차

사진=상하이 모터스

우링 썬샤인 EV의 예상 출시 가격은 약 5만 위안(약 1,100만 원)으로, 비용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상하이 모터스는 이 차량이 상업용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와의 호환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중국 시장에서 첫 출시를 앞둔 우링 썬샤인 EV는 상하이 모터스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중심의 설계와 경제적 가격대로, 상업용 차량 수요와 개인용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모두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