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준비됐어?”…구자철에게 ‘손흥민 안부’ 물어본 카타르 국왕

조성진 기자 2022. 11.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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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왕이 KBS 중계부스를 방분해서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안부를 물었다.

2002 카타르 월드컵 KBS 해설위원인 국가대표 출신 구자철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대화를 나눈 장면을 공개했다.

카타르에 도착한 구자철은 KBS 중계방송 부스를 찾았고, 마침 부스를 방문한 카타르 국왕과 마주쳤다.

타밈 국왕이 "한국 팀은 좀 어떤가. 경기 준비는 다 됐는가"라고 묻자 구자철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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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 캡처

카타르 국왕이 KBS 중계부스를 방분해서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안부를 물었다.

2002 카타르 월드컵 KBS 해설위원인 국가대표 출신 구자철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대화를 나눈 장면을 공개했다. 카타르에 도착한 구자철은 KBS 중계방송 부스를 찾았고, 마침 부스를 방문한 카타르 국왕과 마주쳤다.

구자철은 국왕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고 국왕도 미소를 그를 맞았다. 타밈 국왕이 “한국 팀은 좀 어떤가. 경기 준비는 다 됐는가”라고 묻자 구자철은 그렇다고 답했다. 국왕은 “SON도 준비됐나”며 손흥민의 안부도 물었다. 이에 구자철은 “부상이 있긴 하지만 손흥민은 훈련에 참가했고 경기에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프로축구 리그 알 가라파 SC와 알 코르 SC 소속으로 뛰었던 구자철은 “저도 3년 전 카타르에서 선수로 뛰었다. 만나 뵙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화를 마친 국왕은 떠나기 전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국왕이 떠난 뒤 “카타르 국민이 엄청 좋아하는 왕”이라며 놀라워 하는 표정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일 경기 도중 안와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한 뒤 안면 보호 마스크를 낀 채 훈련을 이어가며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에는 대표팀과 함께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알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손으로 직접 잔디를 눌러보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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