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흑백요리사…정지선 "새 건물 살 생각도" 매출 어마어마?

정지선 셰프 /사진=뉴시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중식 셰프 정지선이 방송 이후 손님이 늘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정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후 중국에서도 사진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운영 중인 식당도 건물 한 바퀴 반을 돌 정도로 웨이팅이 늘었다고.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전보다 손님이 3배 늘었다"며 "손님이 더 많이 와도 자리가 한정돼서 받지를 못한다. 너무 죄송하더라. 가게를 넓히거나 건물을 (추가로) 살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흑백요리사'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지선. 그러나 그는 사실 '흑백요리사' 출연을 한 차례 거절했었다며 "제가 자영업자다 보니까 스케줄이 안 맞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 서바이벌을 안 한 지 오래됐고, 100명이 모인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호기심에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딤섬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정지선은 '백수저'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TOP 8에 이름을 올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