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서울서울하는구나"... 경기도민 평균 출퇴근시간 1시간 20분 '소요'
- 직장까지 단숨에~워라밸 실현하려면 필수인 ‘직주근접성’
- 출·퇴근 걱정 끝! 직주근접 입지·더블 역세권 갖춘 새 아파트 주목
K-직장인에게 중요한 ‘워라밸’… MZ도 월급보다 워라밸
“워라밸이 좋은 회사이다 보니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운동, 독서 등 취미 생활도 즐긴다. 금전적인 보상보다 일상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저녁이 있는 삶에 더없이 만족한다”
여의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10년차 직장인 H씨의 이야기입니다.
위 사례처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직장인들은 퇴근 후 스스로에게 혹은 가족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정착됐다는 의미인데요.
실제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해 4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기준에서 워라밸 보장이 3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월급·성과보상 29.6% △정년보장 16.3% △발전 가능성 10.4% 순이었습니다.
워라밸 지켜야 되는데…수도권 직장인 평균 출·퇴근에만 1시간20분 쓴다
이렇다 보니 짧은 출·퇴근 시간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워라밸이 보장되려면 출·퇴근이 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직장인들은 여전히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근로자 이동행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2.6분(출근 34.7분·퇴근 37.9분)이었으며, 특히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은 매일 평균 1시간20분 이상 출·퇴근에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면 수면 부족, 체력 소모, 스트레스, 시간 낭비 등의 악순환이 반복돼 워라밸을 지키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직장까지 단숨에~워라밸 실현하려면 필수인 ‘직주근접성’
따라서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면 직장과 집까지 거리가 가깝거나 역세권이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야 합니다.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가까워야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아침 저녁으로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직주근접이어야 워라밸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집을 살 때도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성이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서도 집을 선택할 때 가장 선호하는 조건으로 교통 편의성(52%), 직장과의 거리·직주 근접성(47%) 등이 꼽혔는데요.
특히 주택시장의 핵심 구매층인 젊은 세대일수록 워라밸 욕구가 높아 직장과의 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삶의 가치 높이는 직주근접~부동산 가치도 올라간다
실수요자들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성을 중시하면서 직주근접 단지들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CBD)로 출퇴근이 쉬운 지역 내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래미안 위브’ 전용 84㎡는 올해 10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불과 8개월 만에 1억4000만원 가량 오른 셈입니다.
도보권에 위치한 지하철2호선 신답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역 업무지구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라는 이점이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 광화문, 시청 등 도심권역 업무지구와 가까운 경희궁 자이(2단지)의 경우 동일면적이 올해 1월 거래된 19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 가량 오른 21억3000만원에 최근 거래됐습니다.
출·퇴근 걱정 끝! 직주근접 입지·더블 역세권 갖춘 새 아파트 주목
이처럼 직주근접 단지는 기본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가치 상승에 유리해 분양시장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신규 물량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에서도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가 분양에 나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가 1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의 단지로, 이중 111가구(전용면적 51~59㎡)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먼저 출·퇴근이 수월한 교통여건이 돋보입니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이며, 2·9호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당산역과도 가깝습니다.
여의도(YBD), 광화문(CBD), 강남(GBD)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직주근접성이 장점입니다.
촘촘한 도로 교통망도 갖췄습니다. 주변에 올림픽대로,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위치해 차량 이용 시에도 서울 주요 지역과 수도권 등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서울 전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데다 정주여건도 우수합니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 롯데마트를 비롯해 타임스퀘어, IFC몰,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여의도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교육 및 자연환경도 우수합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당서초와 당산서중, 선유초∙중∙고가 가깝습니다. 여기에 목동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양천과 양화 한강공원, 양평유수지 생태공원 등 주거환경도 쾌적합니다. 일부 가구에서는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데요. 우수한 면학분위기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일례로 전용 51㎡타입의 경우 큰 평수가 아님에도 방 두 개와 욕실 두 개, 드레스룸을 더한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대단지 수준의 다양한 커뮤니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우나와 프라이빗 오피스룸 등 특화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터디 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59㎡ 이하 소형 평형 구성으로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및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다 보니 직장인 수요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