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들어 낸 동굴에서 바라보는 절경" 5060세대가 반한 등산 코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종식
금강굴

설악산 외설악 지구 비선대 뒤편, 미륵봉 중턱 암벽에 자리한 ‘금강굴’은 오랜 세월 속 깊은 이야기를 간직한 자연 석굴이다. 이곳은 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가 도를 닦은 장소로 전해지며, 현재는 신흥사 소속 암자로 유지되고 있다. 해발 약 600m에 위치한 금강굴은 경사진 바위 절벽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탐방객들은 부교와 철제 계단을 따라가야만 이곳에 다다를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굴 내부는 약 7평 남짓의 공간으로, 석불좌상과 토기 등의 흔적이 발견되어 수행 공간으로 사용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단순한 자연동굴을 넘어, 시간과 수행의 흔적이 배어 있는 신성한 공간이다. 굴에 도착하면 설악의 대표 봉우리들인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그리고 천불동계곡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산 아래에서 느끼지 못했던 광활한 풍경이 눈앞에 열린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금강굴 탐방은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해 신흥사, 와선대,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에 이르는 총 3.6km의 코스로, 편도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비선대까지는 비교적 평탄하고 부드러운 길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비선대 이후 금강굴 구간부터는 돌계단과 철제 계단이 이어지는 가파른 코스로 전환되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오르는 만큼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금강굴 가는 길은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공룡능선 등 설악산의 대표 절경들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트레킹의 즐거움도 배가된다. 비선대 초입 일부는 휠체어도 접근 가능한 자연관찰로로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91 (소공원 입구)

- 주차: 소공원 주차장 이용 (유료)

- 코스 거리: 편도 3.6km (소공원~금강굴, 약 2시간 소요)

- 입장료: 없음

- 난이도: 초중반은 평이, 후반은 경사진 계단 구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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