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클롭' 슬롯 리버풀 감독, 진정한 시험대 왔다... '지옥의 11연전'

박윤서 기자 2024. 10.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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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리버풀은 돌아오는 21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은 아스널에 1무 1패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슬롯 감독의 리버풀 첫 시즌 성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3개 대회에서의 공포스러운 일정이 다가온다"라며 시험대가 될 것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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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리버풀은 돌아오는 21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난다. 리버풀은 6승 1패(승점 18점)로 1위에, 첼시는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아무리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라지만, 패배했을 때의 리스크가 엄청나다. 첼시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것은 물론, 승점 1점 차로 쫓아오고 있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최근 첼시의 폼도 만만치 않아서 더욱 걱정이다. 첼시는 지난 9월 치른 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뒀다. 공수 밸런스가 최고조에 오른 모습이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이 성공적이 결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첼시전을 잘 치른다 하더라도 이후 일정이 빡빡하다. 3일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라이프치히 원정을 떠나야 한다. 3일 만에 치르는 경기도 부담스러운데 심지어 리버풀에 중요한 UCL 경기에 원정이다.

라이프치히 원정을 치른 뒤에는 아스널 원정을 떠나야 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은 아스널에 1무 1패였다. 친선 경기를 제외하면 마지막 승리는 2022년 3월. 2년 넘도록 승리가 없었기에 이번에는 승점 3점을 따낼 필요가 있다.

다음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만난다. 패배하면 그대로 끝인 경기다.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리버풀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그런데 또 원정이다. 이번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떠난 뒤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튼이기에 안심할 수는 없다.

EFL컵 16강을 뛰면 안방에서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브라이튼과의 2연전으로 한숨을 조금 돌린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또 강팀과의 경기가 이어진다. 11월 6일 안필드에서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레버쿠젠을 만난다. 이후 4일 뒤 리그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고, 잠시 사우샘프턴을 상대하며 숨을 고른다.

그렇게 되면 리버풀의 11월 일정은 거의 끝이 난다. 그런데 11월 28일 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상대는 유럽 최강 팀 레알 마드리드다. 12월 2일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또 상대하고 3일 뒤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돌아오는 첼시전을 시작으로 치르게 되는 11연전에서 첼시, 아스널, 레버쿠젠, 빌라, 레알, 맨시티, 뉴캐슬을 만난다. 절대 안심할 수는 없는 상대들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슬롯 감독의 리버풀 첫 시즌 성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3개 대회에서의 공포스러운 일정이 다가온다"라며 시험대가 될 것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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