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제작되는 '글래디에이터' 속편 소식
러셀 크로우에게 아카데미 남주우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명작 '글래디 에이터'가 23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속편의 주인공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진 배우 중 하나는 바로 아일랜드 출신의 26세 배우 폴 메스칼로, 최근 21살의 나이를 뛰어 넘어 안젤리나 졸리와 데이트를 즐긴 것이 알려져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폴 메스칼이 '글래디 에이터 2'에서 맡은 역할은 바로 '루실라(코니 닐슨)의 아들이자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의 조카 '루시우스'. 전작에서는 스펜서트리트 클라크가 소년의 '루시우스'를 연기한 바 있다.
무려 23년여만에 속편을 제작을 확정한 '글래디 에이터'. 작중 배경은 전편으로부터 25년이 지난 시점이 배경이라고.
실제로 그간 '글래디 에이터'의 속편을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애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무래도 전작에서 주인공인 '막시무스(러셀 크로우)'가 사망한 것으로 끝이 났기 때문에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전작의 배급사인 드림웍스는 속편 제작을 위해 유명 뮤지션이자 작가인 닉 케이브에게 각본을 맡겼는데 그가 집필한 각본의 내용이 아주 가관이다. (참고로 러셀 크로우와 절친)
사망한 '막시무스'가 지옥에서 떨어진 후 악마들과 싸움을 벌이다 다시 부활,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의 영웅이 된 후 미국의 국방장관이 되는 이야기.
결국 해당안을 받아든 드림웍스는 속편의 제작을 취소했다고 하는데, 이는 닉 케이브가 애초에 속편을 제작할 여력이 없었던 드림웍스의 의지를 꺾으려고 일부러 그렇게 각본을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속편의 제작을 확정한 '글래디 에이터 2' 각본은 지난 11월 최종 완성되었으며, 오는 5월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두지휘 아래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연 '막시무스'는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
- 감독
- 리들리 스콧
- 출연
-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리처드 해리스, 데릭 자코비, 디몬 하운수, 데이비드 스코필드, 존 슈랍넬, 토마스 아라나, 랄프 모엘러, 스펜서 트리트 클라크, 데이비드 허밍스, 토미 플래너건, 스벤-올레 토슨, 오미드 다릴리, 니콜라스 맥가우헤이, 크리스 켈, 토니 커렌, 마크 루이스, 존 퀸, 알런 라글란, 데이빗 베일리, 칙 알렌, 데이빗 니콜스, 알 애쉬턴, 빌리 도우드, 레이 칼레야, 지아니나 파시오-스콧, 조르지오 칸타리니
- 평점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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