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없잖아요?
그런데 영화 벤자민 버튼의 주인공처럼
늙지 않는 듯 보이거나
몸이 조각나도
다시 자라나는 동물이 있어요
물론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질병에 걸리면 죽을 수 있지만
노화와 신체 손상을 피하는 능력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동물들이에요
불사에 가까워 보이는 동물 TOP3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1. 불사해파리

불사해파리라고 불리는
투리토프시스 도르니
몸길이가 약 4.5mm밖에 되지 않
아주 조그마한 해파리예요
그런데 몸을 다치거나 굶주리고
주변 환경까지 나빠지면
성체 상태로 죽는 대신
몸을 움츠린 다음
바닥에 붙어서 살아가
어린 폴립 단계로 되돌아갈 수 있어요
쉽게 표현하면
할머니가 갑자기 아기로 변해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셈이에요 ㅎㅎ
정말 자연 속 벤자민 버튼 같지 않나요?

세포가 또 다른 종류의 세포로 변화하는
‘분화전환’이라는 과정 덕분인데요
이론상으로는 이와 같은 순환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물론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병에 걸리면 죽기 때문에
완전히 무적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그래도 죽음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회춘이라니!
너무 반칙 같은 능력 아닌가요 ㅋㅋ
2. 나이가 들어도 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히드라

히드라는 연못이나 개울에서 살아가는
몇 mm 크기의 작은 민물동물이에요
가느다란 줄기 끝에
여러 개의 촉수가 달려 있어
얼핏 보면 식물처럼 생겼지만
먹이를 직접 잡아먹는
엄연한 동물이에요!
히드라의 몸속에는
새로운 세포를 계속 만들어내는
줄기세포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어요
오래된 세포가 생겨도
새로운 세포로 끊임없이
교체하기 한대요
일부 히드라는
실험실에서 나이가 들수록
죽을 확률이 높아지는
일반적인 노화 현상을
거의 나타내지 않았어요!

몸을 잘라도 다시 자라나고
몸의 옆부분에서는
조그마한 새끼가
새싹처럼 돋아나기도 해요ㄷㄷ
저는 어릴 때 게임에서 들어봤는데
실제로 이렇게 신비한 생명체였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네요 ㄷㄷ

고대 신화 속에서도 머리를 자르면
다시 자라났던 괴물 히드라의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어요
다만 모든 히드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끝없이 살아간다는 뜻은 아니에요
종류와 번식 조건에 따라서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히드라도 있다고 해요!
그래도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3. 몸이 잘릴수록 오히려 이득?
플라나리아

플라나리아는 납작한 몸과
가운데로 몰린 듯한 두 눈 덕분에
생각보다 귀엽게 생긴 동물이에요ㅎㅎ
하지만 놀라운 재생 능력을 알고 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몸을 반으로 자르면
머리가 있는 쪽에서는 꼬리가 자라나고
꼬리가 있는 쪽에서는 새로운 머리와
뇌가 만들어져
두 마리로 늘어날 수 있어요

몸속에 ‘네오블라스트’라고 불리는
성체 줄기세포가 아주 많이 들어 있어서
필요한 종류의 세포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눈과 장기는 물론이고
신경계까지 다시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특히 놀라워요
그렇다고 지구상의 모든 플라나리아가
아무리 작은 조각으로 잘려
완벽하게 살아나는 것은 아니에요
종류와 몸이 잘린 위치에 따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에는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자기 몸의 설계도를대체 어디에 숨겨놓았길래새 머리가 자라날 방향까지정확히 알아내는지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
우리 인간에게도 언젠가
이런 재생 능력이 생기는 날이
찾아올까요?
그런 날이 온다면 영원히 사는 것도
마냥 허황된 꿈만은 아닐 것 같은데요
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능하다면 히드라나 플라나리아처럼
손상된 몸을 계속 복원하고
재생하며 살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