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손실 걱정되면 '○○ '드세요…'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 ↑

홍삼이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고려인삼학회에 따르면 박중훈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팀은 전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노인성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근육의 질·기능은 물론 대사 기능까지 전반적으로 향상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박중훈 교수팀은 마우스 모델(SAMP8)을 활용한 장기 실험을 통해 노인성 근감소증에 대한 홍삼의 예방·치료적 효과를 평가했다. 근감소증 관련 예방 실험(홍삼을 먼저 투여해 예방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에서 생후 2개월부터 6개월간 홍삼농축액 200㎎/㎏/day 또는 400㎎/㎏/day를 투여한 결과, 장딴지근은 17.7%, 가자미근(종아리에 있는 강력한 근육)은 65.8%의 근육량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삼의 치료적 효과도 확인하기 위해 이미 근감소증이 발현된 생후 10개월 이상의 마우스(SAMP8)에 홍삼을 8주간 투여했다. 그랬더니 인슐린 감수성이 25.8%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량과 자발적 보행 활동량도 유의하게 증가했다.
특히 근육 조직 분석에서는 효과가 더 뚜렷했다. 유산소성 대사 기반의 근섬유인 Type I(마라톤처럼 지구력에 적합)과 Type IIA(지구력과 강한 힘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활동에 적합) 비율이 증가했고, Type IIB(짧은 시간 내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피로가 빨리 옴. 즉 Type IIB가 증가하면 쉽게 피곤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커질 수 있음) 비율은 감소했다. 이는 근육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에서의 미토콘드리아(포도당 같은 영양분을 이용해 세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내 소기관) 함량은 최대 2.3배 증가했고, 근섬유 횡단면적은 부위별로 20~35% 확대돼 근육의 질이 구조적·기능적으로 모두 개선됐다.
또한 Myh7(Type I 섬유 특이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Myh4(Type IIB 섬유 특이 유전자) 발현은 감소하는 등 단백질 발현 패턴 역시 지속해서 에너지 생성이 가능한 근섬유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또 내당능과 인슐린 감수성 관련 지표에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에너지 소비량과 자발적 보행 활동 증가 등 대사활성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박중훈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홍삼이 단순히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육의 질·기능을 향상하고, 근육 대사 효율을 강화해 대사성 건강 전반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근 감소 개선과 더불어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억 줘도 살릴 수 있다면"…'이혼숙려' 故강지용 아내의 절규 - 머니투데이
- "하의 벗겨진 상태"…부패 심한 男시신, 광주 건물 사이서 발견 - 머니투데이
- "다른 여자랑 결혼 못 해"…남친 왼손 약지 자른 일본 여성 - 머니투데이
- "내 딸은 절대 안 돼"…수술 반대한 '가슴성형' 전문의, 추천한 시술은? - 머니투데이
- 홍석천, '커밍아웃' 남 아이돌에 "축하하고 응원할게" - 머니투데이
-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였다…혐의 부인, SNS는 삭제 - 머니투데이
- "억대 몰빵" 한방 노리는 개미들…안전자산 꿈꾸던 주식, '투기판' 됐다 - 머니투데이
- "뭐야 AI로 썼어?" 들킨 순간 별점 테러…웹소설 작가들 딜레마 - 머니투데이
- 용서 안 되는 용서고속도로 숨통 트이나…용인시 '제2용인~서울' 속도 - 머니투데이
- 로저스 쿠팡 대표, 야간 택배 체험한다…청문회 후속 조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