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과
협력기업의 공식 발표로
우리 방위산업계가 술렁였습니다.
2025년 9월 4일 시행된 극초음속
기술 실증기 ‘하이코어’의 시험발사가
목표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그 주인공입니다.

최고 고도 23km, 최고 속도 마하6을
기록해 당초 설정한
고도 20km·마하5 성능을 훌쩍
뛰어넘었고, 연구진은 이번 성공을
“기술 검증을 넘어 무기화 직전 단계”
로 평가했습니다.

하이코어의 가치는 단순한
속도·고도 기록을 넘습니다.
시험 결과와 함께 확보된 특허 3건,
연구논문 5편은
추진체·열관리·유도제어 분야에서의
기술적 진전을 의미합니다.

특히 음속의 몇 배를 넘어 발생하는
공기역학적 가열과 제어문제를
해결한 점은 향후 극초음속 무기체계
상용화 가능성을 높입니다.

연구진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KF-21 탑재형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무인기, 극초음속 대함 유도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대함 유도탄으로 활용될 경우,
한반도 연안에서 접근하는
적 항모전단을 견제하는
전략적 전력으로 쓰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략적 파급효과도 큽니다.
극초음속체계는 기존 방공망으로
요격하기 어렵고, 대응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전술·전략적 의사결정에
압박을 줍니다.

동시에 항법·통신의 항재밍,
탐지·추적체계의 고도화,
국제군비경쟁 심화 등
정책·윤리적 논의도 불가피합니다.
산업적으론 양산화 전환,
안전·신뢰성 검증, 국제수출 규제
(통제목록·수출허가) 문제를
병행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하이코어
시험 성공은 기술력의 도약을
보여주며, 국방 역량과 방산 생태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다만 실전 배치까지는
반복시험·신뢰성 검증·운용개념
수립이 필요하며, 국제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외교적 대응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