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확인! 뮌헨, 최고 수준 CB 구한다→김민재 매각 가능성↑...“수비 변화 필요성 느껴”


[포포투=송청용]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현재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계획에 없었다. 그러나 인테르전 패배 이후 수비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기존 수비진의 계약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은 그가 높은 주급을 요구함에 따라 지연되고 있다. 김민재는 좋은 조건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떠날 수 있다. 에릭 다이어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뮌헨은 여전히 다이어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그는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은 타이틀 레이스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주시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김민재는 현지로부터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 이어 17일 인테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연일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김민재로서는 억울하다. 현재 그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 김민재는 지난달 아킬레스건염 부상이 터져 휴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뮌헨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없게 됐고, 나아가 무리한 복귀가 이어지면서 폼이 저하됐다.
이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김민재를 옹호했다. FIFPro는 “김민재의 사례는 분명한 경고다. 지금처럼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과도한 일정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선수가 장기적인 부상의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첫 시즌부터 40경기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그를 영입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45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으며, 이에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나폴리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뮌헨이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주전으로 신임받고 있다.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뮌헨이 최고의 선수를 쳐내고 비싼 돈을 들여 다시 최고의 선수를 영입한다는 이상한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김민재로서는 아쉬울 게 없다. 독일 최고를 자부하는 뮌헨을 떠나 한때 이탈리아 최고로 군림하던 유벤투스에서, 팀과 함께 재기에 성공한다면 그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해 본 바 있다. 그의 성공 가능성은 분명 높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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