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결함 보완’ 새 랭킹 시스템 도입 예고
경쟁 강도·활동 꾸준함도 반영
![UFC 챔피언 벨트 [게티이미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ned/20260608082120506doqo.jpg)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가 낡은 랭킹 시스템을 보완한 새 랭킹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다.
지난 7일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무하마드 vs 봉핌’ 대회에서 중계 방송중 해설자 브렌던 핏제럴드는 “현재 측정 가능한 경기력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UFC 시스템이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UFC는 지난 2024년 10월께 대회 석상에서도 데이타 화이트 대표가 직접 현재의 랭킹 시스템이 부당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UFC는 랭킹을 직접 메기지 않고 격투기 기자 등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랭킹 선정 위원회에 위탁해 반영만 하고 있다.
새 랭킹 시스템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날 핏제럴드는 방송에서 “새 시스템은 의견이나 인기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경기력에 대해 보상하고 옥타곤 안에서의 결과를 더 잘 반영하도록 상대 선수, 경쟁의 강도, 활동량, 그리고 꾸준함을 평가에 넣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 시스템은 마치 인기 투표나 타 종목의 MVP 투표처럼 지명도 높은 선수들을 우선 순위를 임의로 메겨 랭킹에 올려둔 뒤, 선수끼리 경쟁하면 승자와 패자가 순위를 맞바꾸는 식으로 돌아간다. 예를 들어 페더급 랭킹 5위가 랭킹 12위와 싸워 이기면 아무리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더라도 승자는 순위가 변동되지 않는다.
반대로 패한다면 자신의 순위를 상대에게 내준다. 이같은 방식은 상위 랭커들이 하위 랭커들과의 싸움을 기피하거나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문제를 남긴다. 장기간 출전하지 않은 경우에도 별다른 페널티 없이 순위를 지킬 수 있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아 보인다.
UFC 더블 챔프 출신 레전드 존 존스나 헤나투 모이카누 등 많은 선수들이 현 시스템에 대해 불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파이트 매트릭스’ 등 외부에서 별도로 순위를 메기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랭킹 신뢰도가 더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함이 확인되는데도 빠르게 대처하지 않은 것은 UFC의 잘못이다. 현행 랭킹 시스템은 UFC가 랭킹 선정 위원회 패널을 직접 선정한 이래 2013년 이후로 명단도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당초 새 시스템을 위해 IBM, 메타와의 협력설이 나오기도 했다. 해설자의 입에서 최신 상황이 나온 만큼 이르면 내년에라도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C방 소화기 테러 여중생 부모 “촉법소년 폐지돼야”…공개 사죄문 올려
- “의심만 해도 음모론자로 모나”…비와이 ‘선관위·부정선거’ 직격
- “타격 별로 없어” 박보영, “잠실엔 커피 안 보내?” 공격에 의연…“걱정마라”
- 친여 유튜버 최욱 “일베, 전두환식 탱크로 밀어버려야” 논란
- 지금이 매수기회? 부자들 ‘이것’ 1000억 넘게 쓸어담았다…2배 레버리지까지 줍줍
- ‘19금’ 내세워 반전…“너무 심하다했더니” 결국 살아나는 티빙
- “이러다 다 망한다?” ‘99만원’ 맥북, 어마어마하게 팔리더니…가격 싼 노트북 ‘우르르’ 등장
- “나는 먹을 때마다 괴로워야 했다”…미식계가 경악한, 김진혁의 ‘창작론’[미담:味談]
- 젠슨 황 한마디에 30% 급등…컴퓨텍스 2026 ‘연결’ 수혜株는? [투자360]
- 강도 사건 이후 김규리 “가족 보호·보안 강화 속 빠르게 안정 찾고 있어”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