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이 빨아 잘 말렸다고 생각한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사용 후 피부에 닿는 느낌이 뻣뻣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매일 사용하는 수건이기에 더 신경 써서 관리하고 싶지만, 몇 번 세탁하면 금방 처음의 부드러움이 사라진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수건의 보송보송한 감촉과 산뜻한 향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지금부터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건 관리법을 알아보자
수건을 '새 것'처럼 유지하는 꿀팁 4

세탁 시 '식초'를 활용하자
수건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주로 세제 잔여물이나 세탁 후 완벽히 마르지 않은 습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세탁 시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다. 식초는 섬유 깊숙이 박힌 세제 찌꺼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천연 탈취제 역할을 한다. 또한 식초는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수건 본연의 보송한 촉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은 세탁기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 반 컵을 넣으면 간단히 해결된다. 식초 냄새는 마르면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꾸준히 사용하면 수건에서 나는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사라지고, 부드럽고 보송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다.
섬유 유연제는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자
수건을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해 섬유 유연제를 과도하게 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섬유 유연제는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수건 표면에 화학물질이 남아 오히려 냄새와 뻣뻣함의 원인이 된다. 수건 세탁 시에는 섬유 유연제 양을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식초 같은 천연 재료를 활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수건은 잦은 세탁으로 섬유가 쉽게 손상된다. 따라서 섬유 유연제의 양을 최소화하고 식초를 병행 사용하면 섬유 손상을 방지하면서 수건의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햇볕보다는 통풍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수건을 말릴 때 햇볕 아래에서 건조한다. 그러나 햇볕에 너무 오래 말리면 수건이 뻣뻣해지고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강한 햇볕은 수건의 섬유를 쉽게 거칠게 만들어 부드러운 촉감을 잃게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마른 수건이나 건조볼을 함께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마른 수건은 건조기 내 습기를 흡수해 건조 속도를 빠르게 하고, 수건의 부드러움도 유지해준다.
수건 보관 위치에도 신경 쓰자
수건의 냄새와 보송보송한 촉감을 유지하려면 보관 위치도 중요하다. 습한 욕실 내에 수건을 그대로 보관하면 금세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수건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욕실이 아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욕실에 꼭 수건을 보관해야 한다면, 밀폐된 수납장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제습제를 함께 두면 수건이 더욱 뽀송하게 유지될 수 있다. 작은 습기 제거제나 실리카겔 등을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