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사랑받은 이유가 있네"... 겨울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대관령 눈꽃축제

'30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겨울 눈꽃축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화려한 눈 조각, 청룡 눈 터널… 주말에 평창에서 만날 수 있어요." 이번 주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는 2024 대관령눈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며, 축제위원회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눈과 얼음 조각, 체험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Time Travel in 대관령, 즐거움의 문을 열다'

출처 = 대관령눈꽃축제

이번 축제의 주제는 'Time Travel in 대관령, 즐거움의 문을 열다'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현재 진행 중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눈과 얼음조각으로 구성된 청룡 눈 터널은 대관령의 과거와 현재를 재현하며, 이를 지나면 1970~80년대 대관령의 옛 눈 마을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반대편에는 눈썰매장과 빙판 썰매, 컬링 체험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모든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30년의 전통이 깃든 대관령눈꽃축제

출처 = 대관령눈꽃축제

30주년을 맞이하는 대관령눈꽃축제는 1993년 대관령의 청년들이 시작한 소박한 눈 조각 전시에서 출발해, 이제는 평창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30년 전, 대한민국 겨울의 중심이었던 '대관령'에서 한 무리의 청년들이 모여 눈꽃축제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1993년에 시작된 '대관령눈꽃축제'는 전국에서 최초로 탄생한 겨울 축제로, 이 축제는 겨울철 비수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화합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축제로 성장하였다.

출처 = 대관령눈꽃축제

올해로 축제의 30주년을 맞이한 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며, 겨울이 긴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탄생한 이색적인 문화와 대관령의 변천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대관령의 옛 문화가 담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대관령의 겨울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