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다가 월북"…유명 女배우, '목숨 잃을 뻔' 했다

MBC '세 친구'

정양은 2000년대 초반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예요.

또렷한 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대중이 그녀를 가장 강하게 기억하는 건 작품이 아니라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건 때문이었는데요.

바로 2008년에 있었던 ‘보트 표류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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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양은 지인들과 함께 레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고 해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엔진 이상으로 배는 방향을 잃고 표류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정양 SNS

바람과 조류에 떠밀리며 점점 위험 지역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생전 처음 겪는 두려움과 긴장 속에 구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죠.

더 놀라운 건 표류 끝에 도착한 곳이 어디였는지였습니다.

정양 SNS

정양 일행은 조류에 떠밀려 북한 해역까지 다다른 거예요.

그들은 한 주민에게 길을 물었다가 “날래 뱃머리를 이리로 돌리시라요”라는 억센 사투리에 자신들이 북한 해역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데요.

뒤이어 북한 경비정이 추격까지 하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죠.

이 과정에서 실제 총격도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어요.

정양 SNS

자칫 억류로 이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해양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이들을 구조하며 사건은 마무리됐습니다.

사건의 실체는 어디까지나 ‘표류 사고’였으나, 민감한 해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보니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실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죠.

정양 SNS

하지만 방송 활동을 이어가려던 그녀의 앞길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표류 사건으로 이름이 회자된 뒤에도 잇따른 구설로 이미지는 흔들렸고, 설상가상 음주운전 사건까지 겹치면서 대중의 신뢰는 크게 무너졌어요.

특히 음주운전은 단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잘못이었기에 여론의 비판은 거셌습니다.

코엔스타즈

결국 정양은 자연스럽게 방송에서 멀어졌습니다.

한때 주목받던 배우에서 사건과 논란으로 기억되는 이름이 된 거예요.

그녀의 보트 표류 사건은 작은 해양 사고가 얼마나 극적인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고, 이후의 선택들이 겹쳐 인생의 흐름을 바꿔놓은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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