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배추 “체중-혈당 조절에도 좋아“… 많이 먹었더니 이런 단점이?

김용 2026. 5.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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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배추 몸에 좋지만... 과다 섭취 시 장에 문제 생길 수도
전날 양배추를 채 썰어 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먹기 간편하다. 영양소 보존에도 유리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추와 양배추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이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배추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대부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조심할 사람도 있다. 배추, 양배추의 건강 효과를 다시 알아보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몸에 좋아도많이 먹으면 이런 단점이...

양배추가 위 점막 보호에 좋은 것은 흔히 비타민 U라고 불리는 성분 덕분이다. 위장의 점막이 헐어서 상처가 난 위궤양(ulcer)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U가 붙었다. 다만 많이 먹을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적정량을 먹어야 한다. 배추는 생으로 먹으면 만성 대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이런 효과가?

학술지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에 생리활성 물질이 많아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동결-건조한 배추와 양배추 에탄올 추출물을 사람의 간암, 위암, 전립선암 세포주에 각각 처리하여,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연구 결과다.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의 농도가 진하고 배양 기간이 길수록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도 증가했다.

배추, 면역력 강화와 혈당 관리에 좋은 이유?

배추는 김치로 감다 먹어도 좋고 간단히 조리해 먹어도 좋다. 수분 함량이 95% 정도로 매우 높아 이뇨 작용을 도와준다.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체중 조절, 장 건강,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기여한다. 배추의 비타민 C는 열 및 나트륨에 의한 손실률이 낮아 국이나 김치로 먹어도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배추의 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면역력 강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의 지방간 예방-관리, 혈전 생성 억제 효과

양배추의 비타민U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 간 속에 남은 지방을 처리하여 지방간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다. 피로를 줄이는 비타민 B군과 각종 효소가 많다. 비타민 C는 면역력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위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녹색 잎에 포함된 설포라판 성분은 혈관 속의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더 나아가 심장병,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 기여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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