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까지 180도 변했다? 신형 그랜저,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상상도

아직도 그랜저가 ‘아버지의 차’라고 생각하시나요? 2025년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꿀 만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풀체인지급 변화? 포착된 테스트카의 정체

최근 국내 도로에서 두꺼운 위장막에 싸인 그랜저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2022년 7세대 풀체인지 이후 불과 3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서는 수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테스트 차량 분석 결과, 그랜저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호라이즌 램프’는 계승하면서도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과 전면부 범퍼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존의 사각형 헤드램프 박스가 사다리꼴 형태로 진화해 더욱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것입니다.

젊어진 디자인, 국민세단의 새로운 해석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 이미지

유튜버들이 공개한 상상도를 보면,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이 날렵한 사선 마감으로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되어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후면부에서는 기존의 한 줄 테일램프 대신 두 줄 그래픽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측면 디자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새로운 휠 디자인입니다.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새 휠은 상위 트림 또는 신규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그랜저의 스포티함을 한층 더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내 변화도 기대되는 이유
현행 그랜저 실내

비록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 계기판과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보강되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선 종합적인 상품성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대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기존의 2.5 가솔린,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계획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판매력, 경쟁차들과의 차별화는?
그랜저 판매 현황

그랜저는 2024년 1분기 기준 월평균 8,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준대형 세단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11만 3,062대를 판매해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8’을 판매량에서 압도했을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 등과도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말 공개, 2026년 초 출시 예정

업계에서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25년 말 공개된 후 2026년 초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정제된 개선에 무게를 둔 전략적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변화의 폭은 기존 페이스리프트 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가 매번 그랜저의 세대교체나 페이스리프트 때마다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온 만큼, 이번에도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신형 그랜저는 ‘국민 세단’에서 ‘모든 세대의 드림카’로 진화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