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서도 빛이 난 ‘윤이나 장타’ 1R 304야드, 2R 307야드···컷 통과 선수 중 ‘이틀 평균 최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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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평균 300야드 이상 장타를 친 선수는 16명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300야드 이상 장타를 날린 선수가 절반인 8명으로 확 줄었다.
두 선수 이틀 평균은 윤이나가 조금 앞섰다.
컷을 통과한 선수 중에서는 윤이나의 이틀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가장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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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1위, 코르다·티띠꾼 2위
1라운드 평균 300야드 이상 장타를 친 선수는 16명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300야드 이상 장타를 날린 선수가 절반인 8명으로 확 줄었다. 그리고 이틀 연속 300야드 이상 장타를 날린 선수는 3명뿐이었다.
그 3명에는 대한민국 장타자 2명이 포함됐다. 1라운드에서 304야드를 날린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307야드를 날린 윤이나와 첫 날 302야드에 이어 둘째 날 308야드를 보낸 유해란이다. 두 선수 이틀 평균은 윤이나가 조금 앞섰다. 또 다른 한 명이 이틀 연속 똑같이 313야드를 친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인데, 윤이나와 유해란과 달리 컷 오프 선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선수 중에서는 윤이나의 이틀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가장 길었다.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3계단 물러났다.
이날 8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14언더파 130타)에 나선 릴리아 부(미국)와는 4타 차가 나지만 공동 2위(12언더파 132타) 그룹 4명과는 2타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다만 2위 그룹에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올라 있어 남은 36홀 경기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세계 10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나나 마센(덴마크)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윤이나와 같은 공동 6위에 위치했고 6타를 줄인 김효주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와이 아키에(일본)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6타를 줄인 이소미도 유해란, 이미향과 함께 공동 17위(8언더파 136타)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이날 윤이나는 평균 307야드를 보내면서도 14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벗어난 게 한 번일 정도로 ‘정교한 장타’를 뽐냈다. 아쉬운 것은 그린을 네 차례 놓치면서 보기 위기가 자주 찾아왔고 결국 3개의 보기가 나왔다는 점이다. 퍼트 수도 30개로 전날(28개) 보다 많았다.
10번 홀로 출발해 1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5번 홀(파3)에서 4m 거리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8번 홀, 1번 홀 그리고 4번 홀(이상 파4)까지 버디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6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고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다시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22명이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중 절반인 11명은 컷 탈락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고진영이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111위(1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한 것이 아쉬움을 남긴다.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임진희도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75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러 역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신인 랭킹 1위 다케다 리오(일본)와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각 85위(2언더파 142타)와 120위(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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