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예인들의 삶은 일반인들이 동경하는 삶이기도 합니다. 좋은 곳을 가고, 좋은 것을 보며 생긴 센스들로 의류브랜드를 런칭하거나 개인 카페를 오픈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그 중 숙박 시설은 관리와 센스면에서 까다로워 해당 연예인의 감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예인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소개보려합니다. 과연 연예인이 운영하는 숙소는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셀로판 비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동해대로 849-2

셀로판비는 동산항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펜션으로 이곳은 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가 운영하는 숙소로 양양에 대한 애정을 담아 만든 공간이라는데요. 총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 1층은 대관 스튜디오, 2~3층은 스테이 공간으로 이루어졌는데요. 하루에 세 팀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 숙소는 윤승아 배우가 운영하는 브랜드 CELLOPHANE이 A : atelier에 이어 B : bed 프로젝트를 선보인 곳으로 시원한 파도 소리가 떠오르는 양양의 자연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쉼을 위해 오픈했다고 합니다.

윤승아 배우는 여행을 다니며 느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반영해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가구와 소품 선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하는데요. 2년여 시간의 준비 끝에 빈티지한 컬러 포인트를 가진 공간을 완성했고, ‘셀로판_(CELLOPHANE_B)’라고 이름 지었다고합니다.

모노 톤을 배경으로 공간마다 컬러를 달리하여 컨셉을 잡았다고합니다. 블루와 핑크로 꾸며진 농구장은 호스트의 로망이 담긴 곳으로 바닥에 단차를 두어 구경하는 이들도 응원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리셉션에서 같은 컬러톤의 농구공을 빌려 인생샷을 남길 수 도 있습니다.

객실은 총 3개로 그린 컬러의 ROOM_A, 빈티지 레드의 ROOM_B, 그레이에 레드 포인트를 준 ROOM_C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창문과 테라스, 그리고 오픈형 천장으로 개방감을 높였고, 호스트가 소장하고 있던 소품이나 직접 고른 빈티지 가구에서 정성이 가득 느껴져 마치 따사로운 햇볕 아래 마치 캘리포니아의 어느 휴양지에 와 있는 것만 같다고합니다.

실제 투숙객들은 숙소 구석구석 정성스럽고 세심해 외국 에어비앤비에 온 것같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요. 또 다른 투숙객은 연예인이 운영한는 숙소들이 본업이 아니기에 허술해 방문할때마다 실망스러웠지만 이 곳만큼은 달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셀로판비는 숙박 예약은 불가하고 촬영 대고나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최근 윤승아배우가 임신과 출산을 해 숙소 관리가 어려워 그런 것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싶은 욕심때문인지 당분간 숙박은 불가할 것같은데 빠른 시일내 다시 숙박도 가능해지길 바래봅니다.

돌체파르니엔 펜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또 다른 연예인 펜션은 바로 k-pop가수인 지드래곤의 펜션으로 유명한 돌체파르니엔 펜션인데요. 경기도 포천에 있는 이 펜션은 부지 비용과 인테리어비용을 모두 합해 10억 이상이 들었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곳 역시 지드래곤, 빅뱅 팬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보기에는 아담하고 오밀조밀해 보이지만 객실은 모던하고 고급스럽게 단장되어 있는데요. 특히 각 룸의 이름이 빅뱅과 지드래곤의 노래 제목으로 되어있어 팬들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공간이 될 것 같네요.

펜션 내에는 일반인은 예약을 할 수 없는 룸이 있는데, 바로 '크레용'룸. 이 방은 지드래곤 혹은 소속사 식구들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펜션 내에는 산책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어 조용하게 머무르다 오기 좋으며 수영장과 카페, 전시, 스파 등의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고합니다.

클럽인너 호텔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382

반면 오히려 호텔 사업을 했다가 이미지를 실추시킨 연예인도 있습니다. 바로 배우 심혜진씨인데요. 심혜진이 운영하고 있는 '클럽인너 호텔'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3만여 부지의 대규모 리조트형 호텔로 풍경이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한 때 한국판 발리라며 예약 경쟁이 치열했다고합니다.

하지만 최근 리뷰를 보면 관리가 전혀되지않아 돈주고 폐가 체험을 했다는 방문자들의 리뷰로 가득한데요. 막상 가보면 운영을 하지않는 부대시설이 많아 돈이 아깝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현재 클럽인너 호텔은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잠정 휴업상태인데요. 아마 코로나의 여파와 전문 경영인이 아닌 배우가 호텔을 운영한다는 점이 문제였던 것같습니다.

이렇게 연예인의 센스를 담은 호텔도 있지만 반면 본업이 아니다보니 소홀해지고 결국 이미지만 실추하는 연예인도 있습니다. 이래서 잘해야 본전인 사업은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