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리와 4,400km 호주 횡단

KBS 2026. 1.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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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말 한 마리에 의지해 호주를 횡단한 한 여성이 화젭니다.

호주 서부 버셀턴 해변.

파도가 머무는 해안가를 자유롭게 거니는 말 한 마리와 여성이 보입니다.

25살의 미국인 모험가 '진' 씨와 그녀의 단짝인 야생마 '페이블'입니다.

지난해 5월 호주 동쪽 끝을 출발해 거친 사막을 가로지르며, 하루 최대 32km를 달려 남서쪽인 이곳 종착지에 도착했습니다.

[진 사글로아/모험가 : "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서 한 시간 말을 탈 때마다 10분 휴식을 취하고, 말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루 중 4분의 1은 걸었죠."]

지원 차 한 대 없는 8개월 여정 내내 페이블은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켰습니다.

[콜린 오브라이언/호주 야생마협회 관계자 : "그녀는 교감할 수 있고 여정을 함께 즐길 말을 원했습니다. 페이블을 처음 본 순간, 바로 이 말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호주 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들의 여정은 4,400킬로미터에 달했는데요.

다음 모험은 뉴질랜드 횡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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