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더위 먹어도 됩니까?”…28도 냉방규정, 46년만에 손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직된 냉난방 온도 규정이 46년 만에 개편될지 주목된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기후변화로 인한 실내온도 상승은 근로자의 근로 환경 악화와 건강의 위협,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향후 관련 연구 진행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1980년 국무총리 지시로 만들어진 규정은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도 이상으로,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도 이하로 실내 적정온도를 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도 상승, 생산성 저하”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mk/20260513080002282yrre.png)
12일 국회에 따르면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기후변화로 인한 실내온도 상승은 근로자의 근로 환경 악화와 건강의 위협,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향후 관련 연구 진행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사무실 온도·습도와 노동 생산성 간 상관관계를 다루는 연구는 출연연에서 이뤄진 적이 없다.
그간 공공기관 냉난방 규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1980년 국무총리 지시로 만들어진 규정은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도 이상으로,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도 이하로 실내 적정온도를 정했다. 이는 타국 운영 사례를 참고해 정해진 온도로만 알려졌다. 출연연 연구가 이뤄지고 규정이 개편된다면 46년 만의 변화다.
우리나라 공무원 10명 중 8명은 현행 여름철 28도 실내온도 규정이 부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전국 공무원 1만4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84.6%가 이같이 답했다. 현재 온도 기준을 어떻게 변경할지 묻는 질문에는 26도가 50.4%, 24도가 42.4%, 22도는 6.0% 등 순으로 답했다. 10명 중 9명은 24~26도를 선호하는 셈이다.
실내온도가 생산성, 면역력 등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가 2006년 사무직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내온도 22도에서 업무 효율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4도를 넘어서면 생산성이 유의미하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호흡이 너무 빨라요” 간호사 말에…故 전유성, 임종 직전 남긴 개그 - 매일경제
- ‘8천피’ 코앞서 잡주처럼 널뛴 증시…뭐가 끌어내렸나 살펴보니 - 매일경제
- “저, 희망퇴직 할래요”...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들 신청 봇물, 하루만에 종료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최종 결렬...21일 총파업 초읽기 - 매일경제
- “지표면은 끓는데 상공은 차갑다?”…온실가스의 역설, 50년 미스터리 풀렸다 - 매일경제
- “하닉으로 7억 번 부모님, 집 한 채 해주겠지?”…글 썼다 ‘기생충’ 뭇매 - 매일경제
- 젠슨 황이 찜한 이 회사…‘세상에서 제일 빠른 유리’로 美 증시 씹어먹는 중 - 매일경제
- 러시아 “우크라 젤렌스키 결단하면 전쟁 종식될 수 있어” - 매일경제
- “고교생 230명 아침식사 예약했는데”…울릉도 식당서 ‘노쇼 논란’ - 매일경제
- 손흥민, 2026시즌 1120만$ 받는다...메시에 이은 MLS 2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