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저녂’이라고 말하는 썸남, 헤어질까요?

최지연 기자 2024. 4. 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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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받은 남성이 기본적인 맞춤법을 몇 번이나 틀려 지적했음에도 고쳐지지 않아 헤어짐을 고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맞춤법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예민한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주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남성 B씨와 식성과 성격 등 모든 부분이 잘 맞아 행복한 연애를 꿈꿨지만, 맞춤법 때문에 정이 떨어지는 자신이 고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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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맞춤법 틀린 ‘남친’ 사연 올라와
‘솔직하게’를 ‘솥직하게’, ‘새 차’를 ‘세차’로 실수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소개받은 남성이 기본적인 맞춤법을 몇 번이나 틀려 지적했음에도 고쳐지지 않아 헤어짐을 고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맞춤법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예민한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주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남성 B씨와 식성과 성격 등 모든 부분이 잘 맞아 행복한 연애를 꿈꿨지만, 맞춤법 때문에 정이 떨어지는 자신이 고민이라고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남성 B씨는 평소에도 맞춤법을 자주 틀렸다. ‘솔직하게’를 ‘솥직하게’로, ‘저녁 먹었어?’를 ‘저녂 먹었어?’, ‘안돼’를 ‘안되’, ‘세뇌’를 ‘쇄뇌’로 썼다.

이러한 잘못된 맞춤법을 하나하나 알려주던 A씨는 어느날 B씨에게 ‘새차 망했어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신차 계약하러 가는 거예요?’라고 답을 보냈다. 그러자 B씨는 ‘새차’라고 재차 말했다. 알고 보니 B씨가 ‘세차’를 ‘새차’라고 말한 것이다.

결국 답답했던 A씨는 맞춤법 공부를 제안했지만, B씨는 ‘어떻하라고(어떡하라고)’ 하면서 ‘똑똑한 너에게 꺼져주겠다’라며 원성을 높였다.

이러한 행동에 A씨는 결국 오만 정이 떨어져 B씨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으로 30년 살면 모를 수가 없는 단어들 아니냐”며 “한편으로는 평생 그러고 살 게 내버려둘 걸 싶다”고 후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절대 예민하지 않다” “저도 남자친구의 맞춤법 때문에 헤어진 적이 있다” “저녂이라는 맞춤법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 “근데 오타다, 실수다, 원래 알고있다,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 ‘예민하다’라고 몰아가면서 회피하는 사람이면 거르는 게 맞다고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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