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에 미국증시·가상화폐 ↓, 유가·금 ↑‥"안전자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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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미국 증권시장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중동지역 원유 공급 차질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과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을 때처럼 미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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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미국 증권시장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중동지역 원유 공급 차질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과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을 때처럼 미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이란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 등 향후 양국 간 분쟁의 확대 여부가 향후 시장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봤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1% 하락한 42,156.9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0.93%와 1.53%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59%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 168달러로 5.7% 하락해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국제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에서 오후 12시 30분 기준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1.10% 올랐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213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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