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홍기가 방송을 통해 20년째 앓고 있는 희귀병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번의 수술을 받을 만큼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과 달리, 일부 생활 습관은 전문의로부터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 화농성 한선염이란?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은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처럼 땀샘이 많은 부위에 고름이 생기고 반복적으로 터지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주요 증상
피부 아래 종기와 같은 염증
터지면서 고름 배출
통증, 흉터, 악취
심한 경우 염증끼리 피부 속 연결 터널 형성
이 질환은 조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악화되어 팔조차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 저하와 생활 습관이 병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 이홍기의 고백, “20년째 수술 8번…관 삽입까지”

이홍기는 “중학생 때부터 증상이 시작됐고, 처음엔 여드름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수업 도중 고름이 터져 조퇴했던 경험, 손바닥만 한 종기로 인해 관까지 삽입했던 경험을 전하며 병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앉지도, 엎드리지도 못할 정도였다”
현재도 공연과 방송을 소화하면서 면역력 관리와 땀 억제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문제는 생활 습관…전문의의 ‘일침’
하지만 이홍기가 공개한 식습관과 흡연·음주 습관은 전문가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자극적인 배달 음식 즐김
전자담배 흡연
증류주 중심 음주
전문의는 “이런 습관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며
치료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관리와 생활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는 염증성 질환에 치명적이며
회복을 늦추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홍기의 고백 이후,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관 삽입까지 했다니 너무 안타깝다”
“20년간 어떻게 버텼을까…”
“이젠 자기 관리 더 철저히 하길”
“아프지 말고 오래 활동해 주세요!”
그의 진솔한 고백은 단순한 병 소개를 넘어,
희귀병 환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초기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활 습관 개선은 치료와 더불어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이홍기처럼 고통을 이겨내려는 환자들의 이야기는 사회적 인식 변화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과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