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벌고 퇴사"' 에코프로 고점?…장중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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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오늘(17일) 기준 올해 주가 흐름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던 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주가가 오른 상황 속 외국인 자금 이탈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7% 내린 39만 6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7.4%, 4.5% 하락 중입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5일 기준 44만 8천 원까지 오르면서 연초(1월 2일) 11만 원 대비 307%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포크포에이치엔 역시 각각 130%, 64%씩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에코프로로 10억 원을 벌고 회사를 퇴사한다는 직장인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인증글에는 에코프로로 255% 수익률을, 에코프로비엠으로 122%의 수익률을 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게시글에서 작성자는 "10억 모으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그날이 온다"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어제(16일)부터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하락이 시작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어제 에코프로를 1천601억 원, 에코프로비엠을 1천19억 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을 139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2.2%,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4%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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