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7일 대표 상용 트럭인 2027년형 엑시언트, 파비스, 마이티를 출시했다. 이날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만난 현대차 신형 상용 트럭 3종은 승용차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12.3인치 ccNC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를 갖춘 것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가 상용 트럭 3종에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가장 큰 이유는 ‘승용차 수준의 운전 경험 제공’에 있다. 승용차처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블루링크 가입 시 유튜브, 왓챠, 웨이브 등 OTT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비스와 마이티의 경우 12.3인치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며 “군용 주문의 경우 보안상 디스플레이나 내비게이션 탑재 등을 고객이 꺼리는 사례가 있어 고객 상황에 맞춰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더 큰 디스플레이 화면을 원하는 개인 상용 고객들의 요구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세 차종에 탑재된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의 조작감은 승용차와 큰 차이가 없었다. 차량 내비게이션 구성과 분할 화면 기능도 승용차 ccNC 시스템과 유사했다. 특히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에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설정도 가능했다. 파비스와 마이티에는 HDA 사양이 없지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이탈 경고 기능이 적용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트럭 3종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모델은 마이티다. 2027년형 마이티는 2015년 출시 이후 11년 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변화로 기존 모델과 다른 인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부분변경된 파비스는 기존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를 9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넓어진 변속비를 기반으로 주행 상황에 맞는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날 전시된 엑시언트는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장착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큐브 메쉬 디테일이 적용된 V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크롬 가니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로 변화를 꾀한 현대차 신형 상용 트럭 3종의 특징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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