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신임 강원도당위원장 선출 본격화⋯국민의힘은 한기호 유력

이현정 기자 2026. 7.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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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다음달 지역 순회 경선과 함께 도당위원장 선출 관심
국민의힘은 순번대로 하는 관례상 한기호 의원 합의 추대 유력
◇연합뉴스.

6·3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차기 강원도당위원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기 총선이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도내 조직을 다지는 등 주도권을 잡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다음달 9일께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날 강원 순회 경선에서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당원대회를 함께 열 방침이다. 현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지난 2024년 7월 위원장에 선출돼 2년간 대선과 지선을 이끌어왔다. 

민주당이 최근 지역위원장 공모를 거쳐 지역위도 재편한 만큼, 차기 도당위원장이 원내에서 나올지 원외 인사일지 관심이 쏠린다. 

현역인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은 당연직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에서 기존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여준성 원주갑 지역위원장, 김도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과 함께 전예현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장을 새롭게 의결했다. 

사고지역으로 지정했던 강릉 지역위원회는 최욱철 전 국회의원, 홍천-횡성-영월-평창지역위원회는 장신상 횡성군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까지 지역당원대회를 열어 지역위원회 개편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도당위원장 후보군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도당의 경우 현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도당위원장의 후임으로 4선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도당위원장을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정해왔다. 순번으로 돌아가는 관례대로라면 현재 한기호 의원이 자연스럽게 도당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앞서 이철규 의원은 지난해 5월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이어 같은해 7월부터 도당위원장으로서 대선과 지선을 진두지휘해왔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자가 2명 이상이면 경선을 치르겠지만, 통상 합의 추대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달 중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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