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나물무침은 흔한 반찬이지만, 조리법에 따라
그냥 ‘반찬’이 될 수도 있고 ‘보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소금에 간을 맞추고 끓는 물에 푹 삶지만,
그 방식이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을 반 이상 파괴해요.
즉, 피로회복에 좋은 성분을 다 날려버리는 거죠.

비밀은 ‘끓이는 시간’에 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바로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로 2분만 데치세요.
그다음 바로 찬물에 헹궈야 아스파라긴산이 살아남습니다.
여기에 들기름 한 숟가락과 깨소금을 섞으면,
비타민 흡수율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지방이 수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무친 콩나물은 단순히 피로회복뿐 아니라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숙취에도 탁월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 먹는 콩나물국보다,
이렇게 무친 콩나물 한 접시가 더 빠른 회복 효과를 줍니다.
특히 아침에 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소금 간을 줄이고 들기름을 늘려보세요 바로 몸이 반응합니다.

오늘 저녁 반찬은 그냥 콩나물이 아니라,
피로를 풀어주는 ‘살아 있는 콩나물’로 바꿔보세요.
방법은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