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겨주세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메인 쉐프가 당일 식재료와 고객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코스 요리 형태로 제공해 새로운 맛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스시나 꼬치 요리를 중심으로 오마카세 음식점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고급 요리로 분류되는 '한우' 역시 오마카세로 즐길 수 있어 중요한 날 많은 분들이 찾곤 합니다.

한 끼에 1인당 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도 금액이 치솟는 오마카세의 특성상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음식점은 아닌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서울에서 1인 10만원 안쪽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8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저렴하게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서울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추천
- 목차 -
1. 영등포 더담우
2. 압구정 이속우화 천공
3. 목동 우직서울 본점
4. 합정 지즐 미육회관
5. 이태원 한우물
6. 매봉역 니꾸바키라
7. 교대역 목연
8. 방배 우시야

1. 영등포 더담우

저녁 시간에만 운영중인 영등포의 '더담우'입니다. 육회와 편육회 등 사이드 메뉴를 제외하고 순수 구이용 고기만 300g 이상 제공하고 있어 1인 7만 7천원의 가격에 한우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코스 1부는 호주산 청정 와규, 2부는 한우 구이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중간에는 딸기샤베트 등 디저트로 입맛을 환기시켜주는데요. 일부 구이는 고객이 직접 구워먹어야하는 방식인데요. 불판이 테이블 가까이에 있어 기름이 튈 수 있는 점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부는 2인 기준으로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로 조성되어 있으며 '기념일 맛집'으로 소문날정도로 기념일임을 예약시 적어내면 기념일을 축하하는 환영메세지를 가게 측에서 준비하는 소소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구이용 고기의 양이 많아 적당히 배부른 느낌을 받는 다른 오마카세에 비해 '한우'로만 배불리 식사를 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재방문 의사를 밝힌 맛집입니다.

2. 압구정 이속우화 천공

이속우화는 서울에 체인점을 몇 군데 두고 있는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맛집인데요. 압구정에 위치한 '천공'점은 요리에 사용되는 한우를 루이비통 상자에 올려 보여주는 일종의 쇼맨십으로 유명해진 공간입니다.

한남동의 이속우화 본점에서는 루이비통 상자는 없지만 1인 59,000원의 가격에 비슷한 구성의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음식을 제공하기 전 우니와 트러플 추가 여부를 고객에게 묻고 있는데요. 추가비용은 1인당 15,000원이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속우화는 캐치테이블에서 매월 22일 5시 익월달 예약이 오픈되는데요. 오픈 1분만에 예약이 차는 인기 맛집으로 예약금은 10만원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치미추리소스'가 별미이니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콜키지는 팀당 1병까지 무료이며 이후 추가 1병 당 3만원이 부과됩니다. 이속우화 천공은 한우 1++BMS9 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솥밥과 된장찌개로 구성된 식사 요리로 든든한 한끼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3. 목동 우직서울 본점

야키니쿠 식문화가 한국에서 비롯된 것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목동의 우직서울 본점입니다.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세를 타며 서울에 다른 지점을 두고 있기도 한데요. 코스는 A와 B코스 2가지로 구분됩니다.

A코스는 등심 샤브야끼가 포함된 소고기 6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B코스는 소고기 4종으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단품으로 추가 주문해야하는 육회는 한정메뉴로 1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함께 주문하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목동 우직서울의 콜키지는 와인 1만원, 위스키는 3만원이 부과되며 예약금은 10,000원이 필요합니다. 코스 중간중간 직접 고기를 구워야한다는 아쉬운 평가가 있지만 기호에 맞는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코스의 시작부터 후식으로 제공되는 냉우동까지 6만원의 가격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코스에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4. 합정 지즐 미육회관

지즐 미육회관은 질좋은 소고기를 제공하는 체인점으로 유명한데요. 최근 합정점과 선유도점 등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지점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디너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5시와 오후 7시 30분 총 2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즐 미육회관은 디귿자의 바테이블로 조성되어 있으며 구이용 고기 추가는 50g 단위로 가능합니다. 코스의 초반에는 연어 요리가 제공되어 입맛을 상큼하면서도 담백하게 돋구는 것을 돕는데요.

한우 참숯 구이에 사용되는 고기는 전통적인 자개 상자에 담겨 고급스럽게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콜키지는 병당 3만원이 발생하며 팀 당 1병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식사 마무리에 제공되는 곤드레솥밥과 된장찌개, 양념장이 든든하게 코스의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질좋은 고기는 물론 맛과 분위기까지 잡고 있어 최근 인기있는 서울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맛집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모던한 인테리어로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기에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5. 이태원 한우물

런치코스가 무려 39,000원이라는 가성비를 보이고 있어 20대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태원의 한우물입니다. 런치는 오후 12시 코스를, 디너는 오후 5시와 7시 30분 총 3부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비교적 평이하게 예약이 가능하며 4인~6인 단체의 경우 룸을 이용하도록 안내받는다고 합니다. BMS8등급 이상의 한우 투뿔을 고집하고 있으며 기호에 따라 트러플을 추가해 곁들여 먹을 수 있는데요. 1인 트러플 추가 금액은 10,000원입니다.

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단품 메뉴도 10,000원대로 추가주문이 가능한데요. 메뉴 구성이 알차며 넓은 크기의 테이블과 좌석 간 간격이 쾌적하게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예약금은 4만원이며 음료 또는 주류는 1인 1잔 필수 주문이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콜키지는 병당 3만원이며 룸을 2인이 예약하고 싶다면 4인 비용이 청구됩니다. 점심코스의 경우 평소 양이 많은 사람들은 적게 느껴질 수 있다고도 합니다.

6. 매봉역 니쿠바키라

매봉역에 위치한 니쿠바키라는 한우 최고 등급인 1++(NO.9)의 한우 원육을 4주 이상 숙성시켜 부위별로 제공하고 있는 고급 한우 오마카세입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요리와 함께 총 9~11종의 한우 부위를 코스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코스요리에는 200g 이상의 한우가 포함되며 100g단위로 구이용 고기 추가가 가능합니다. 메뉴의 구성이 계절, 시즌별로 수시로 달라져 여러 번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이요리는 개별 화로에 먹고싶은 굽기로 구워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우설, 채끝등심, 살치살 등 다양한 부위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면요리와 식사요리, 구이와 에피타이저, 디저트 등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석이 넓어 가족모임에도 적합하며 서비스와 고기, 메뉴 구성 모두 호평받고 있어 추천하는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맛집입니다.

7. 교대역 목연

서울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로 손꼽히는 교대역의 목연입니다. 한우 1++BMS9 등급만을 고집하고 있는 가게인데요.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연인이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예약제로 17시부터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한데요. 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밑반찬과 한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까지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는 좌석으로 안내받게 된다고 합니다.

코스 마무리에 제공되는 일본식 카레 식사가 특히 별미라고 하는데요. 단품 판매를 요청하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라고 합니다. 후식은 산뜻하고 달달한 토마토절임과 산딸기 등이 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고수의 향과 한우를 함께 먹는 것을 즐기는 분들을 위해 고수 장아찌를 따로 마련해두고 있으며 기본 찬에 고춧가루가 함유된 것이 없어 원하는 경우 따로 파김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섬세한 서비스, 푸짐한 메뉴의 양과 맛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는 맛집입니다.

8. 방배 우시야

우시야는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지점을 두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우시야에서는 1++, 1+ 한우를 화로에 구워 제공하고 있는데요. 식사시간은 기본 1시간 50분이며 예약현황에 따라 최대 2시간 30분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A코스는 고기 5종과 꼬리찜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C코스는 고기 3종만이 제공되고 육사시미와 꼬리구이, 특수부위 1종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B코스는 A와 C코스의 중간 수준으로 고기 4종이 제공되어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코스입니다.

콜키지는 와인 1만원, 위스키 3만원이며 고기는 단품으로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우설과 소꼬리구이를 맛볼 수 있는데요.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이색적이라고 합니다.

코스의 마무리에는 뚝배기에 묵은지조림과 솥밥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밥을 다 먹고 나면 밥 공기에 숭늉까지 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3가지의 다양한 코스 속 이색적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집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10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충분한 기분을 낼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맛집 8곳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충분히 고급 한우 부위를 구이로 또는 요리로 먹을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요.

가게 분위기도 훌륭하면서 메뉴 구성도 다양한 곳 위주로 선정하였으니 애인과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거나 부모님의 생신 등 기념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행톡톡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여행이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