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기는데도 속이 더 더부룩하고, 잠이 잘 안 오거나 피로가 줄지 않는 느낌이 든 적 있나요?
이럴 때 대부분 용량이나 브랜드를 의심하지만, 사실은 ‘언제 먹느냐’가 건강 효과의 절반 이상을 좌우합니다.
특히 몇몇 영양제는 저녁에 먹으면 흡수가 거의 안 되거나, 속 쓰림·역류·불면 같은 부작용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녁 복용 시 특히 위험한 영양제 3가지를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1위. 철분
철분은 대표적으로 공복 흡수가 좋은 영양제입니다. 하지만 저녁에 먹으면 속 쓰림, 메스꺼움, 역류 같은 위장 증상이 더 심해지고 밤 동안 위에 오래 머무르면서 흡수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40~60대 여성은 위 점막이 약해져 있어 저녁에 철분을 복용하면 잠드는 동안 위산과 함께 자극을 받아 새벽에 속이 쓰리거나 답답한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철분은 아침 또는 점심, 가벼운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흡수도 좋습니다.

2위. 비타민 D
비타민 D는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수되지만 저녁보다는 아침 햇빛이 있는 시간대가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비타민 D 대사는 낮 동안 활성화되고 멜라토닌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밤에 복용하면 수면 리듬을 미세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타민 D를 저녁에 먹는 사람들의 수면 질 점수가 더 낮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겨울철처럼 햇빛이 부족한 시기일수록아침 복용이 흡수율과 혈중 농도에 훨씬 유리합니다.

3위. 오메가 3
오메가 3은 원래 위장 자극성이 적지만 저녁에 빈속으로 먹으면 기름 성분이 위에 오래 머무르며 트림 시 비린내, 속 쓰림, 역류 같은 부작용이 쉽게 나타납니다.
특히 식도 역류가 있는 사람은 저녁 오메가 3 복용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메가 3은 점심 또는 저녁 식사 중(기름기 있는 식사)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속도 덜 불편합니다. 문제는 ‘식후가 아닌 늦은 밤에 따로’ 먹는 경우입니다.
오늘부터는 영양제를 아침과 점심으로 나눠 복용해 보세요. 흡수가 더 좋아지고 불편한 증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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