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미안해요”...이웃집이 놓고 간 깜짝 선물
전종헌 2022. 11. 16. 22:54
![[사진 제공 = 보배드림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16/mk/20221116225404994decq.jpg)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의 살인까지 발생하는 등 갈등이 적지 않은 가운데 서로 이해하고 고마움을 전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퇴근 후 집에 와보니...뭐지’라는 사연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연은 이렇다.
아파트에서 남자 아이 둘과 사는 윗집 가족이 아랫집 이웃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깜짝 선물로 표현했다.
아파트 8층에 사는 글쓴이 A씨는 퇴근 후 집에 왔다가 문고리에 걸린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흑마늘빵 한 상자와 산양산삼주 한 병이 담겨 있었다.
A씨에게 깜짝 선물을 안긴 것은 다름 아닌 윗집 가족.
![[사진 제공 = 보배드림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16/mk/20221116225406241kmmb.jpg)
흑마늘빵 상자에 붙어 있는 쪽지에는 “안녕하세요? 자주 인사드려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명절에 잠깐 찾아갔었는데 댁에 안 계셔서 이제야 인사드려요”라고 적혀 있다.
또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약소하지만 맛있게 드셔주세요”라며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요. 항상 많이많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써있다.
A씨는 “층간소음으로 불편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윗집에는 젊은 부부와 남자 아이 2명이 있고 (아이들은) 많이 뛰고 놀 나이죠. 부모님들이 주의를 준다고는 하는데 아이들이 말을 잘 듣지 않겠죠”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윗집 사시는 분들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면 ‘아이들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이 자동으로 나온다”며 그럴 때면 “아이들이 다 그렇죠.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곤 한다고 A씨는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이야기”라며 응원 댓글을 잇따라 달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주택 서민이 종부세 최종피해자 … 稅상승분 절반, 월세 전가 - 매일경제
- 빈살만, 韓기업과 21개 통큰 신사업 - 매일경제
- “뭐든 다 해주고 싶었다”…사랑한 셀카女 실체에 충격받은 중국男 - 매일경제
- “그래서 부자 되겠습니까?” 딸아이 부끄럽게 만든 청년들 - 매일경제
- 보호마스크 쓰고 뛴 SON…벤투호 컨디션 관리 특명 - 매일경제
- 패리스 힐튼도 ‘난임’…母 “고군분투에 가슴 찢어져” - 매일경제
- 일본 스타 작가 코헤이 나와 손잡고...아라리오갤러리 상해 재개관 - 매일경제
- "내 소장품 세상에 보여주고파"… 갤러리 연 수집가들 - 매일경제
- 블랙핑크 제니, 어떻게 찍어도 화보 ‘독보적’[똑똑SNS] - MK스포츠
- 오마이걸 아린, 귀여운데 섹시하기까지 [똑똑SN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