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현지 경찰 총격전 끝 무사히 구조

2024. 9. 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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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납치 신고가 접수된 우리 국민이 하루 만에 현지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A씨가 납치됐다는 신고가 주페루대사관에 접수됐고, 외교부는 보고를 받은 25일(우리시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로 격상해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주재로 회의를 통해 현지 상황과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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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페루에서 납치 신고가 접수된 우리 국민이 하루 만에 현지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현지시간) 페루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이날 페루 현지인에 의해 납치된 60대 한국인 사업가 A씨를 총격전 끝에 구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A씨가 납치됐다는 신고가 주페루대사관에 접수됐고, 외교부는 보고를 받은 25일(우리시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로 격상해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주재로 회의를 통해 현지 상황과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현지 공관은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페루 경찰청 및 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되는 페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악화와 이주민 유입에 따라 납치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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