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반등한 한화투자증권, 시장 신뢰 회복 속 성장 기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225.2억 원…전년比 12배 이상 늘어
연금자산 최근 2조 원 돌파…1년 2개월만에 2배 가까이 증가
공모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서 주문 몰리는 등 신뢰 회복해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이 지난해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수익 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출처 : 한화투자증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5억 2600만 원, 879억 3200만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38%, 4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000선대에 불과했던 코스피가 3분기 중 34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주가지수 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자산관리(WM), 홀세일, 트레이딩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영향입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인수금융 비즈니스 확대 등 투자수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금 부문 성장도 실적 개선의 한 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연금자산은 최근 2조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약 1년 2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DC·IRP 중심의 전략적 운용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수익률과 수수료 효율성 부문 상위 10%에 선정되며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중장기 성장전략도 주목할 만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을 목표로 STO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한화그룹의 방산·에너지 등 실물 산업 기반을 활용한 RWA 사업은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됩니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향후 가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한 중동 진출과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네트워크는 향후 디지털 금융 및 IB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이 실적 회복을 넘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진행한 공모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 6000억 원이 넘는 주문이 몰리는 등 실적개선을 넘어 시장 신뢰도 역시 회복된 모습입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Global No.1 RWA Hub’ 비전 실현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는 한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