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한우 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별미로 꼽히는 부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한우 부산물 중에서도 꼬리와 우족은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쫄깃한 식감과 뜯는 재미까지 갖춰 별미 보양식으로 즐기기 좋은 부위입니다.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뽀얀 국물의 진한 고깃국이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최근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꼬리곰탕은 진한 국물과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은 음식입니다.

한우 꼬리곰탕은 음식점에서 사 먹어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고아 먹거나, 간편식으로 구매해 즐기면 합리적인 가격에 몸보신이 가능해요.

한우 꼬리를 찬물에 담가 핏물 제거 후 한번 데쳐준 뒤, 다시 물을 부어 센불에 1시간은 끓여주다가 2시간은 약한 불에 뭉근하게 끓여주면 뽀얀 국물의 곰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여름은 무더위로 인한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보양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서인 동의보감에 '한우는 허(虛)한 것을 보하고 비위의 기운을 늘려주며 기와 혈을 길러주는 음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