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마시고 속 쓰리다면? 지금 당장 멈추세요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따뜻한 생강차 한 잔 마시는 분들 많죠.
50대, 60대 사이에선 특히 속을 덥히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차로 알려져
겨울철엔 매일 한 잔씩 마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 생강차가 위염을 악화시키고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째, 생강은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풍부한 뿌리채소입니다.
이 성분은 위를 따뜻하게 하기도 하지만,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자극합니다.
속 쓰림, 헛구역질, 트림이 잦다면 생강차가 원인일 수 있어요.

둘째,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와준다지만
동시에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후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분에겐 주의가 필요해요.

셋째, 생강차는 대부분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데
이 경우 혈당과 칼로리까지 함께 오르게 되며
당뇨 전단계나 체중 관리 중인 분에겐 이중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시장에서 파는 생강차 제품 중 다수는
생강 함량보다 당분이 더 높은 경우가 많고, 인공향까지 포함되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섯째, 생강차를 마실 때는
자극적인 진한 농도보다는 생강 2~3조각만 넣고 끓인 연한 차가 좋습니다.
또한 식사 전보다 식후 1시간 뒤, 따뜻한 상태에서 천천히 마시는 방식이 위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여섯째, 만약 위염, 속쓰림, 혈압 문제가 있다면
생강차는 오히려 피해야 하고,
대신 도라지차, 보리차, 무차 등이 훨씬 부드럽고 안전합니다.

생강차는 몸에 좋은 전통차이지만
모든 체질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60대 이상에겐 속을 따뜻하게 하기보다, 위를 자극하고 혈압을 올릴 수도 있다는 점
오늘부터 꼭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