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전략 본격화... "PV5·PV7·PV9 순차 출시 예고"

기아 첫 전용 PBV 모델 `PV5` 올해 출시 예고
...2027년 PV7, 2029년 PV9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
PV5 패신저 (자료= 기아)

기아(KIA)가 지난 9일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더욱 구체화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강화한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

PV5 패신저 (자료= 기아)

기아는 향후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지정학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직면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3 중장기 전략 <Plan S>의 신차종 성장 전략에서 PBV의 경우, 기아는 지난 2022년 인베스터 데이에서 PBV 라인업 및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 이후 지난 2년간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해 PBV 사업 체계 및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PV5 패신저 (자료= 기아)

기아는 PBV를 통해 글로벌 LCV 시장에 진출, 올해 7월 PV5, 2027년 PV7, 29년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각 시장의 전동화 전환 추이를 고려한 사업 확장을 통해 2030년 유럽 13만 3천대, 국내 7만 3천대, 기타지역 4만 5천대 등 총 25만대의 PBV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모델별로는 PV5 13만 5천대, PV7 및 PV9을 11만 5천대 판매할 계획이다.

PV5 카고 (자료= 기아)

PBV는 ▲탑승객 수송 맞춤형 모빌리티 ‘피플무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유틸리티’ ▲물류 배송에 특화된 ‘딜리버리’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현재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다양한 PBV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출시되는 PV5에 패신저, 카고, 샤시캡 등 3가지 바디타입에 스탠다드, 롱, 하이루프 등을 기본 모델로 제공하는 한편, 고급화 패신저, 라이트 캠퍼, 크루밴, 오픈베드, 내장탑차, 냉동탑차 등의 컨버전 모델 등을 통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PV5 카고 (자료= 기아)

한편,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용 공장 EVO 플랜트를 건설하고, 인근에 컨버전 센터를 연계 구축해 효율적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한다. 해외 지역은 로컬 업체들과 컨버전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특화 차량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 특성에 맞춰 SDV 콘셉트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OS를 탑재, 대화면 IVI를 기반으로 다양한 B2B 특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PV5 크루 (자료= 기아)
PV5 크루 (자료= 기아)

B2B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 PBV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유럽지역에서는 기존 딜러 중 PBV 전용 딜러를 선별해 육성하고,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차량, 솔루션,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구축해 고객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PBV를 통해 B2C 기반의 승용 고객뿐만 아니라 B2B LCV 고객까지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PV5 패신저(좌)/ PV5 카고(우) (자료= 기아)

기아는 지난해 CES 2024에서 PBV의 개념을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로 재정의하며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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